한동훈 “금투세 여론 역전…시행일 다가올수록 폐지 목소리”

김민철 2024. 8. 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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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금투세 시행을 폐지하거나 유예하자는 입장이 57.4%라는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7월,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는 폐지 23.9%, 유예 19.3%, 도입이 34.6%였는데 한 달 만에 폐지와 도입이 역전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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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내년 1월 1일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석 달간의 금투세 관련 외부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한 시각자료를 공유하며 “일반 국민 대상 금투세 여론도 완전히 역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금투세 시행을 폐지하거나 유예하자는 입장이 57.4%라는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7월,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는 폐지 23.9%, 유예 19.3%, 도입이 34.6%였는데 한 달 만에 폐지와 도입이 역전된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4월 또 다른 기관의 조사는 금투세 반대가 38%, 찬성이 44%였다”며 “시행일이 다가올수록 금투세를 시행하면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 고관심자나 투자 유경험자는 더 강하게 금투세 폐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낡디낡은 1대 99 갈라치기 프레임으로 상식과 여론을 가릴 수 없다. 99가 반대하는데 갈라치기가 되겠나”라며 “이제는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라”고 말했습니다.

금투세 폐지가 ‘1%를 위한 부자 감세’ 정책이라는 민주당의 비판을 맞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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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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