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승만 기념관 없는 것이 역사가 왜곡됐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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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세 글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잘못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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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전당대회 이후 최저임금 차등화 등 보수 의제를 주도하려는 모습이다.
나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세 글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잘못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를 가리지 않고 30여 명의 여당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지원 국회의원 모임’(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 평가 등 역사 논쟁과 관련해서는 계파 간 온도 차가 있었다.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건국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부르지 못하는 현실이 비참하다”며 “광복절 전후로 이념 논쟁이 벌어졌을 때 당 지도부가 대변인 성명 외에는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실망했다”고 한동훈 대표를 겨냥했다.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금 이 시점에 그런 논란(건국 논란)이 계속되는 건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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