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한국 드라마 본 북한 중학생 집단 처형…체제 붕괴 조짐에 처벌 수위 높인 북한?

2024. 8. 23. 18: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최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체제 현상과 김정은 정권 심판을 목표로 등장한 조직 ‘새조선’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7월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한 뉴스가 보도됐다. 바로 한국 드라마를 본 북한 중학생 30명이 집단 공개 처형됐다는 끔찍한 소식. 올해 1월, 이와 동일한 죄목으로 다른 북한 청소년 2명 또한 노동 교화형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데. 이처럼 한류 열풍이 계속되자 북한 당국은 관련 혐의자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처벌 수위를 격상 중인 상황이다. 김정은은 북한 주민이 한국 문화를 접한 후 당에 반발심을 갖게 될까 봐 누구보다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그 어느 때보다 주민 통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김정은의 만행을 이만갑에서 들어본다.

이 같은 공포 정치에도 불구하고 북한 내부에서는 심상치 않은 반체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는데. 최근에는 ‘새조선’이라는 조직의 정체가 밝혀져 세간의 주목을 이끌기도 한 상황. 북한 내부와 타국 각지에서 활동한다고 주장하는 새조선은 김 씨 삼부자 세습과 독재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새조선 조직원이 김일성 표시석을 훼손하는 영상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의 전 출연진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자유 민주 정당이 창설되고 해외 노동자 폭동이 발생하는 등 김정은 정권에 불만을 표출하는 북한 주민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체제가 붕괴될 여러 조짐에 대해 조명한다.

한편, 김정은 정권의 위태로움이 대내외적으로 주목받으며 일각에서는 새로운 지도자 후보를 논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만갑 출연진이 뽑은 유력 후보는 김정남의 아들이자 백두혈통인 ‘김한솔’. 그러나 이에 대응해 외부 세력 혹은 군부 정권이 들어설 전망을 논하는 출연진 또한 존재했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의 새 지도자 후보를 두고 출연진 간에 흥미진진한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김한솔의 최근 거취와 새조선 이전부터 존재했던 또 하나의 북한 반체제 조직 ‘자유 조선’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최근 김정은 정권 심판을 목표로 등장한 조직 ‘새조선’과 북한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체제 현상에 대한 이야기는 8월 2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