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6일째 열대야 역대 1위…주말·주일도 폭염·열대야 이어져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4. 8. 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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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기 전층이 겹겹이 고온으로 뒤덮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에도 폭염과 열대야에 대한 대비 꾸준히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강릉 26도, 서울과 광주, 대구 25도로 오늘 밤에도 열대야 기록이 계속 경신되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5도, 강릉과 청주, 전주 34도, 서울과 광주, 부산 33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오늘보다도 더 무덥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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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우리나라 대기 전층이 겹겹이 고온으로 뒤덮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경주의 한낮 기온이 36.4도까지 올랐고, 서울은 벌써 올해 36일째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기상관측이래 총 열대야 일수 역대 1위값을 이미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에도 폭염과 열대야에 대한 대비 꾸준히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은 강릉 26도, 서울과 광주, 대구 25도로 오늘 밤에도 열대야 기록이 계속 경신되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5도, 강릉과 청주, 전주 34도, 서울과 광주, 부산 33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오늘보다도 더 무덥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분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중서부와 호남, 경북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30mm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되고, 주말인 내일도 전국 대부분지역에 5~ 6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 30mm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제주 해안으로는 너울성 물결이 높게 일겠고요, 그밖에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내일까지 천문현상에 의한 만조때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해안가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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