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승만 기념관' 팔 걷어붙인 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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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패한 뒤 절치부심했던 나경원 의원(사진)이 이승만기념관 조기 건립 등 각종 정책 이슈를 주도하며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황식 전 총리(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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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 건립 파사현정 첫걸음"
의원 30명 참석 "기부 독려"
지난달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서 패한 뒤 절치부심했던 나경원 의원(사진)이 이승만기념관 조기 건립 등 각종 정책 이슈를 주도하며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3일 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나 의원은 인사말에서 "최근 광복회장의 발언으로 여러 논란이 생기고 야당이 이를 기회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공격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이대로 있어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대한민국엔 이승만기념관이 없다. 저희는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승만기념관의 건립이 제대로 돼서 역사가 권력자에게 좌우되지 않게 되고, 이승만 전 대통령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책무"라며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통해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첫걸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황식 전 총리(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여당 의원들은 간담회에서 당원들에게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부를 독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전 총리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모은 성금이 총 비용에서 200억~300억원가량 부족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만기념재단은 2027년 기념관 완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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