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업사이클링 안전조끼 1200벌 항운노조에 전달

조민주 기자 2024. 8.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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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페트병을 자원순환해 제작한 안전조끼 1200벌을 울산항운노동조합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울산항과 공사 사옥에서 배출되는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UPA는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19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전자제품, 폐트병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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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안전조끼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UPA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는 페트병을 자원순환해 제작한 안전조끼 1200벌을 울산항운노동조합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식은 이날 오전 공사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전조끼 1개 제작에 필요한 페트병(500ml)은 14.5개로, 이번 사업을 위해 재활용된 페트병은 총 1만7000여 개다. 약 1.2톤의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와 울산항운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울산항과 공사 사옥에서 배출되는 폐페트병을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다.

UPA는 울산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난 2019 국내 항만 최초로 선박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시작으로 전기·전자제품, 폐트병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까지 약 13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김재균 UPA 사장은 "울산항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기물들의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저감으로 지역사회와 울산항 근로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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