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국내 1호 이순신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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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학과' 1호 박사가 됐다.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신설한 이순신학과에서 배출한 첫 박사 학위다.
2017년 뜻을 같이하는 기업인들과 사재를 털어 이순신 장군의 자(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했고,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석박사 과정의 이순신학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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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충무공 알리기 앞장
관련 저서도 여러권 출간해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학과' 1호 박사가 됐다.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신설한 이순신학과에서 배출한 첫 박사 학위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22일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대구가톨릭대 학위 수여식에서 윤 회장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학위 논문 주제는 '고하도·고금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이순신의 승리 전략 연구'로, 이순신 업적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했다. 기존 연구는 이순신의 전술과 수군의 활약상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번 논문은 지리적 승전 요인과 병참 군수 보급 중요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평소 윤 회장은 이순신의 리더십과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왔다. 2017년 뜻을 같이하는 기업인들과 사재를 털어 이순신 장군의 자(字)를 딴 '서울여해재단'을 설립했고, 2021년 대구가톨릭대와 업무협약을 맺어 석박사 과정의 이순신학과를 신설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 윤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이자 나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아 감개무량하다"면서 "장군의 정신을 본받아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 회장은 이순신 관련 집필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현대어로 재번역한 '신정역주 이충무공전서'를 간행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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