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의 싸움인 '패혈증', 사망률 절반 이하로 낮춘 기술은? [뽀얀거탑]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2024. 8. 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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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뽀얀거탑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패혈증을 빠르게 진단하여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권성훈 교수님 연구팀과 함께합니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속의 혈액까지 퍼져서, 한 시간마다 사망률이 9%씩 올라가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이번 연구는 패혈증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최적의 항생제 찾아내는 기술로, 현재 병원의 절차보다 40~60시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뽀얀거탑에서는 이 패혈증 신속 진단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배경,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눴습니다.
나노 자석 구슬을 활용해 혈액에서 박테리아를 신속히 분리하고 알아낸 후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딱 맞는 항생제를 평균 13시간 안에 찾아내는데, 서울대병원 임상결과에 따르면 패혈증 사망률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패혈증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기술 연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와 함께 앞으로의 의학과 과학계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짚어봅니다.
의대, 공대 간 교류가 확대되어 계속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길 기대하며, 패혈증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의 기술 개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녹음 시점: 2024년 08월 23일 10시 30분
진행: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 강준원, 주혜린, 남주홍
(글·편집 : 이은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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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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