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적 실패 후 입지 추락…EPL 탑 풀백, 떠나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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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실패했던 키어런 트리피어(33·뉴캐슬)가 이번 여름 이적을 결심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트리피어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이전에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 한다. 에버튼이 구애하는 팀 중 하나"라면서 "트리피어는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이나, 다른 팀에서 정기적인 출전을 희망한다. 에버튼이 임대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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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겨울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실패했던 키어런 트리피어(33·뉴캐슬)가 이번 여름 이적을 결심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입지가 좁아진 트리피어를 두고 현재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의 은사인 션 다이치(53·잉글랜드) 감독이 관심을 보이면서 에버튼과 뉴캐슬이 대화를 시작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트리피어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이전에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 한다. 에버튼이 구애하는 팀 중 하나”라면서 “트리피어는 계약 기간이 2026년까지이나, 다른 팀에서 정기적인 출전을 희망한다. 에버튼이 임대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팀이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부 선수는 새로운 기회를 얻기 위해 이적을 추진 중인데, 트리피어도 뉴캐슬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지난겨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간절히 바랐지만, 팀 간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해 뉴캐슬에 잔류했다.
이후 트리피어의 기량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 마지막 5경기 중 4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번 시즌도 출발은 벤치였다. 사우스햄튼과 리그 개막전에서 티노 리브라멘토(21)가 라이트백에 위치했고, 트리피어는 이날 단 1초도 경기장 잔디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이틀 뒤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2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입지가 흔들린 트리피어는 이적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팀을 찾기로 했다. 트리피어가 이적할 가능성이 생기자, 번리에서 그를 지도했던 다이치 감독이 곧바로 접근했다. 다이치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트리피어를 영입해 공격 방식을 추가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마침 벤 고드프리(26)가 아탈란타로 이적한 터라, 라이트백 자리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트리피어는 맨체스터 시티, 반즐리, 번리, 토트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다양한 팀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뉴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정확성과 파괴력을 겸비한 오른발 킥 능력이 최대 장점인 라이트백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뉴캐슬 이적 후에는 기량이 한층 더 성장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거듭났다. 2022-23시즌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해 1골과 9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의 돌풍을 이끌었다. 특히 리그 38경기를 모두 나서 강인한 체력을 자랑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트리피어는 시즌 후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등극해 개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2023-24시즌에도 공식전 39경기 동안 1골 11도움을 올리며 여실히 장점을 선보였다. 다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이루지 못한 후부터 경기력이 떨어졌고, 체력 저하도 겹치며 수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그 사이 리브라멘토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트리피어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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