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반데기 여름배추 내주 출하…공급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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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 안반데기 물량이 다음주께 출하되면서 배추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과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정부 가용물량을 하루 최대 400t 방출하며 수급을 조절했다.
정부는 8월말부터 안반데기의 여름배추가 출하되면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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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까지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진행 예정
국내 최대 여름배추 주산지인 강원 강릉 안반데기 물량이 다음주께 출하되면서 배추 공급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과 수급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8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 가용물량을 하루 최대 400t 방출하며 수급을 조절했다. 더불어 민간에 운송비·작업비 등 출하 장려금을 지원해 민간 물량 출하를 유도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8월말부터 안반데기의 여름배추가 출하되면 공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상추는 재정식한 물량이 출하되기 시작했다. 산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최근 일조량이 회복되고 생육이 원활해지면서 출하량도 늘었다. 8월 하순부터 가격이 평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을 앞둔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반영해 다음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주요 성수품 가운데 사과·배는 작황이 양호하고 햇과일 출하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이고 축산물 가격 흐름도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배추·무와 시설채소의 경우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품목별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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