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여성 환경미화원 살해한 중국동포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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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70대 중국 동포 남성 라 모 씨를 어제(22일) 구속기소 했습니다.
라 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쯤 서울 중구 숭례문 근처 지하보도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여성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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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70대 중국 동포 남성 라 모 씨를 어제(22일) 구속기소 했습니다.
라 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쯤 서울 중구 숭례문 근처 지하보도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여성 환경미화원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라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에게 물을 달라고 요구하고 팔을 붙잡았는데, 피해자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노숙 생활을 해왔는데, 지난해 12월부터는 동자동의 여인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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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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