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판 '역대급 막장 드라마' 나온다…첼시·맨유, '하극상 듀오' 트레이드 추진! "꿈의 시나리오 될 것"

배웅기 2024. 8. 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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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첼시와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라힘 스털링(29)과 제이든 산초(24)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두 선수가 소속팀을 바꾼다면 유례없는 꿈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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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첼시와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라힘 스털링(29)과 제이든 산초(24)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두 선수가 소속팀을 바꾼다면 유례없는 꿈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털링은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에 의해 1군 계획에서 배제됐다. 그의 '첼시 악몽'은 어린 시절 응원한 맨유 입단으로 하여금 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산초가 스털링의 대안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매체는 2019년 스털링과 진행한 인터뷰를 인용하기도 했다. 당시 스털링은 "맨유가 2006/0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 올랐을 때 입은 유니폼을 갖고 있다"며 "지금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나는 맨유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스털링과 산초의 거취다. 특히 이적시장 마감을 일주일여 앞둔 현재 첼시와 스털링의 냉랭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스털링은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0-2 패) 명단에서 제외되자 에이전트와 함께 성명문을 내놓고, 구단에 미래에 대한 확답을 촉구하며 분위기를 어수선하게끔 만들었다. 출전 명단에서 빠진 것이 개막전 단 한 경기뿐임을 생각하면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다.

결국 첼시는 스털링에게 내부 징계를 내렸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명단에서 이름을 지워버렸으며, 등번호 또한 신입생 페드루 네투에게 넘겨줬다. 1군 훈련에서도 철저히 쫓아내 스털링은 개인 운동을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반면 산초의 상황은 비교적 나은 편이다. 지난해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논란을 빚은 산초는 프리시즌 복귀 후 면담을 통해 화해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스털링과 달리 잔류한다고 해서 출전 기회를 박탈당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사진=데일리 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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