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새 공동성명 발표 [외신에 비친 한국]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한미일 새 공동성명 발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했는데요.
또 앞으로도 3국의 협력을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근 안보 태세 구축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이 소식, 주요 외신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18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1주년을 맞아 안보 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공동성명 발표가 각국의 정치 정세 변화도 배경으로 한다고 분석했는데요.
미일 정상이 퇴임을 앞둔 가운데 각 정부가 교체돼도 3국 협력의 중요성은 변함없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성명은 북한과 중국을 염두에 두었다고 보도했는데요.
3국은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위협에 있어 '협의에 대한 공약'을 지켜나간다고 강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습니다.
2.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다음 소식입니다.
교육부는 앞서 내년부터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AI 교과서에 대한 검정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한국은 암기 중심의 교육 방식이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우려하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습을 위해 세계 최초로 AI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 PC 교과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과다 노출되고 잘못된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는 한국 학부모들의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3.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증가
최근 거리에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수는 전년 대비 74%나 증가했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현상을 자세하게 분석했습니다.
독일의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최근 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지난 몇 년간 서울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 된 서울 북촌 한옥마을에 관광객 수백만 명이 방문하면서 주민들이 마치 '거대한 야외 박물관'에 사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은 K팝과 한국 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 수출 덕분이라고 언론은 평가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데, 한국의 인기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이 목표를 충분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4. 외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전주'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는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최근 떠오르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는 전라북도 전주인데요.
주요 외신이 인기 명소 전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전주 한옥마을과 주변 볼거리들이 최고의 인스타그램 핫스팟이 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먼저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의 주요 명소이며, 최근 전 세계 관광객들이 한복을 빌려 입고 소셜미디어에 올릴 완벽한 사진을 찍기 위해 이 마을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전주는 2011년부터 국제적으로 인증된 '슬로우 시티'로, 주민들이 더 느린 속도의 삶을 지향하도록 도시 계획과 인프라가 설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많은 관광객들이 전주를 방문해 전주의 느린 매력, 고즈넉한 분위기와 한국의 역사를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