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한 정글' 시애틀, PO 진출 11% 확률 뒤집기 위해 시즌 6주 남기고 9년 장수 서비스 감독 전격 해고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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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랜 감독인 스캇 서비스를 전격 해고했다.
매리너스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클럽하우스에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지난 9시즌 동안 여기 시애틀에서 서비스가 한 모든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그는 팀과 우리 지역 사회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매리너스 조직 전체를 대표하여 그에게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서비스는 올해 시애틀 감독으로서 9번째 시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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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너스의 제리 디포토 단장은 23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는 클럽하우스에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지난 9시즌 동안 여기 시애틀에서 서비스가 한 모든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그는 팀과 우리 지역 사회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매리너스 조직 전체를 대표하여 그에게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의례적인 인사다.
서비스는 올해 시애틀 감독으로서 9번째 시즌을 맞았다. 9년 동안 그는 2022년 포스트시즌 진출과 함께 매리너스를 680승 642패(0.514 승률)로 이끌었다. 2022년 팀은 당시 가장 긴 21년간의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매리너스는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서 한때 상당한 우위를 점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역전당해 지금은 되레 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이것이 서비스의 해고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이난 6월 19일 지구에서 휴스턴에 10경나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후 시애틀은 슬럼프에 빠졌고 휴스턴은 급등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팀에 7 1/2 게임 뒤져 있다. 매리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고작 11%밖에 되지 않는다.
시애틀은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면서 시즌을 6주 남기고 감독을 교체하는 초강수를 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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