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가격↑···"모든 가용수단 동원해 수급 안정"
임보라 앵커>
추석을 앞두고 길어진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와 무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수급 안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8월 셋째주 배추 한 포기의 소매 가격은 6천890원으로 전 주보다 16.4% 올랐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8.3% 상승한 수치입니다.
무 역시 전주보다 13.1% 올랐습니다.
이처럼 추석을 앞두고 지속적인 폭염 등의 영향으로 일부 품목들의 가격이 높은 상황입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배추, 무, 시설채소의 경우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모든 가용수단을 동원해 수급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하루 최대 4백 톤의 가용물량을 방출하고 있고, 운송비, 작업비 등을 지원해 민간물량도 추가확대 공급할 계획입니다.
상추와 오이의 경우 출하량이 늘면서 이달 말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성수품 공급 관리 방안을 바탕으로 다음 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