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추진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3일 구청장실에서 '여천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23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65억원을 투입해 여천천 일대 침수 위험이 높은 4.2km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집중 호우시 침수가 우려되는 일부 구간에 홍수방어벽을 설치하고, 원활한 하천 흐름을 위해 배수시설과 교량 등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남구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여천천 침수 위험구간 주변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여천천 일원 주민들의 침수 피해로 인한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해 여천천 침수 예방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향후 100년 동안 큰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