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입' 토트넘, 1년 만에 보낸다...SON 백업 계획은 잉글랜드 잔류

오종헌 기자 2024. 8. 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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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르 솔로몬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솔로몬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솔로몬은 최근 헤타페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최우선 목표는 잉글랜드 잔류다"고 밝혔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간 솔로몬은 2020-21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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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마노르 솔로몬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솔로몬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솔로몬은 최근 헤타페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최우선 목표는 잉글랜드 잔류다"고 밝혔다.


솔로몬은 1999년생 이스라엘 출신 윙어다. 그는 2019년 이스라엘 무대를 떠나 샤흐타르 유니폼을 입었다. 조금씩 입지를 늘려간 솔로몬은 2020-21시즌 우크라이나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2022-23시즌엔 풀럼에 임대로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솔로몬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어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경쟁자 혹은 백업 자원로 유용한 옵션이었다.


특히, 솔로몬의 영입에는 별다른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솔로몬의 원 소속팀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없게 되면서 솔로몬은 자유계약(FA) 형식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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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초반에는 나쁘지 않았다. 순조롭게 적응을 이어갔고, 9월 초 번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의 세 골 중 두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그러나 10월 초 오른쪽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당초 예상 결장 기간은 2~3개월 정도였지만 이후 추가적인 수술까지 받으며 사실상 시즌 대부분을 날렸다.


결국 솔로몬은 PL 5경기(선발2, 교체3)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솔로몬은 2028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입지가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도중 합류했던 티모 베르너가 임대를 연장했고, 도미닉 솔란케가 들어오면서 손흥민도 주전 윙어로 뛸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17살' 신성인 미키 무어도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프리시즌 기간 대한민국 투어 당시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2연전에서 무어는 연속 교체 출전하며 기회를 받았다. 반면 솔로몬은 벤치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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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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