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2' 김성규 "제작진으로부터 로맨틱한 문자 받아, 한국에서 경험 못할 일"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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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정은채, 김성규가 2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2에 접어들며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성규는 "시즌1을 좋아했던 사람으로 시즌2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 너무 좋은 이야기인데 제가 새로 합류함으로서 다른 결이 있다. 어떻게 보실지 많이 궁금하다."며 공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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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에 출연한 배우 정은채, 김성규가 23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2에 접어들며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성규는 "시즌1을 좋아했던 사람으로 시즌2도 너무 기대하고 있다. 너무 좋은 이야기인데 제가 새로 합류함으로서 다른 결이 있다. 어떻게 보실지 많이 궁금하다."며 공개 소감을 밝혔다.
김성규 역시 이번 작품 합류를 위해 수차례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3번 이상의 영상을 보내고 줌으로도 미팅을 두어차례 하고 나서야 정은채 배우와 케미스트리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라며 쉽지 않았던 오디션 과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오디션 영상을 보내라고 할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간되는 친구 불러서 영상을 찍었는데 그 친구가 이렇게 해도 되냐며 더 아쉬워했다. 저는 어짜피 별로 안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며 영상을 보냈는데 계속 다음 과정을 진행하게 되더라. 이렇게까지 한 배우의 다른 모습을 보려고 애쓰며 오디션을 진행하는 걸 보며 저의 새로운 모습도 보게 되서 큰 경험을 했다."며 오디션 과정에 서 배운게 많았음을 알렸다.
"오디션 볼때 개인적으로 고민도 많고 연기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긴 시간 오디션을 보면서도 안될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막상 합격했다고 하니 기쁨보다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해외 촬영도 처음이고 이 역할을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는 김성규는 아직도 상기된 표정으로 합격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감 없이 시작했던 '파친코2'의 촬영을 마친 뒤 마침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연기를 선보인 김성규의 표정에서는 뿌듯함도 느껴졌다. 자신을 캐스팅한 제작진에게 어떤 이유로 자신을 선택했는지 이유를 들어봤냐고 물으니 그는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은연중에 확신은 주더라. '네가 선택한 창호가 너무 좋다'는 내용이었다. 제작자가 '파친코'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에 애정이 많은 분이셨다. 그분이 직접 믿음의 문자를 보내주셨다. 한국에서는 이런 표현을 잘 안해주는데 정말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한 로맨틱한 문자를 받았다. 잘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외의 현장의 시즌1때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도 다들 저를 받아주려고 노력을 많이 해줘서 오히려 기운을 받으며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라며 적극적인 애정 표현으로 힘을 받았다며 자랑을 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애플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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