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마트 직원 카트로 치고, 지나가던 여성 폭행한 30대 검거

강지은 기자 2024. 8. 2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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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경찰 마크. /조선일보 DB

술에 취한 채 일면식 없는 행인과 대형마트 직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2일 3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술을 사고 나오다가 카트로 마트 직원을 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무단횡단을 시도하던 A씨는 욕설과 함께 “내 갈 길을 막지 말라”고 말하며 주변을 지나던 여성의 어깨 등을 몸으로 밀치기도 했다.

A씨는 마트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냥 지나가다가 부딪힌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한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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