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북 라오스 대사 부임…라오스, 북한 수해에 위로 전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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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 중 하나인 라오스의 북한 주재 대사가 새로 부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케오 마카폰 주북 라오스 대사가 어제(2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최룡해 동지는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전했는데, 이 자리에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과 라오스 대사관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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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 중 하나인 라오스의 북한 주재 대사가 새로 부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케오 마카폰 주북 라오스 대사가 어제(22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했다고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최룡해 동지는 대사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고 전했는데, 이 자리에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과 라오스 대사관 직원들이 동석했습니다.
전임 라오스 대사인 시싸왓 캄싸리는 2018년 12월부터 약 5년간 대사직을 수행한 뒤 2023년 11월 이임했는데, 약 9개월 만에 신임 대사가 부임한 겁니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을 봉쇄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중국과 러시아, 몽골, 쿠바, 니카라과 등 친북 성향의 국가들에만 선별적으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통신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압록강 유역의 수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내왔고 이에 김 위원장이 답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술릿 주석은 전문을 통해 "김정은 동지의 세심한 관심 속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이번 난관을 극복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시킬 것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라오스 인민의 진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가 계속 좋게 발전하리라"고 확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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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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