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K리그] '선두 굳히기' 강원 vs '5연승 도전' 서울 맞대결...인천-전북은 '끝장 승부'

금윤호 기자 2024. 8. 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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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분위기가 좋은 강원FC와 FC서울, 두 팀이 승점 3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강원과 서울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올 시즌 윤정환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이상혁과 양민혁, 황문기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고른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현재 15승 5무 7패 승점 50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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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세리모니를 하는 강원FC 헨리(오른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근 가장 분위기가 좋은 강원FC와 FC서울, 두 팀이 승점 3점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강원과 서울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를 치른다.

원정길에 나서는 강원은 지난 27라운드에서 광주FC에 0-2로 뒤지다 코바체비치의 멀티골과 헨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대역전을 펼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강원은 올 시즌 윤정환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이상혁과 양민혁, 황문기 등 전 포지션에 걸친 선수들의 고른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현재 15승 5무 7패 승점 50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는 동시에 1위 자리를 더욱 굳힐 수 있다.

현재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홈팀 서울(승점 42)의 기세도 만만찮다. 지난주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4연승을 거둔 서울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루카스 실바와 야잔까지 맹활약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FC서울의 승리를 이끈 루카스 실바

서울은 이날 강원을 꺾을 경우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리그 5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에서도 서울이 3승 2무,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서울이 1승 1무로 앞서면서 서울은 더더욱 홈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의 '끝장 승부'가 펼쳐진다.

전북을 안방으로 불러들이는 인천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7)에 충격패를 당한 인천(승점 28)은 어느새 하위권 팀들과 격차가 바짝 좁혀졌다. 이에 인천은 승점 3점을 확보해 간격을 벌리겠다는 자세다.

지난 5월 1일 맞대결 당시 볼 경합을 벌이는 제르소와 이재익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전북도 승리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다. 전북은 지난 17일 포항 스틸러스를 홈에서 꺾으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승점 26)은 기세를 몰아 인천의 자리를 뺏어보겠다는 심산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전북은 단숨에 9위로 뛰어오를 수도 있다. 다만 올 시즌 전적에서는 인천이 전북에 1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해당 두 경기에 앞서 24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포항(승점 44)과 대구FC(승점 27)의 경기가 열린다. 25일 오후 7시에는 광주FC-울산 HD, 수원FC-제주, 김천상무-대전의 경기가 일제히 펼쳐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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