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자조금 거출률 93% ‘이유 있네’

거출시스템 사용자를 지자체 공무원에도 확대
자조금 납부·영수증 발급 편의 개선 노력 ‘주목’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거출률이 93%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유장수)는 자조금 거출시스템 사용자를 지방자치단체 친환경농업 담당 공무원까지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친환경자조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데이터를 연계해 자조금 거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자조금 납부현황을 확인하고, 청구서·영수증 발행을 할 수 있는 공무원 권한용 페이지도 마련됐다. 

공무원 권한용 페이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지역·연락처·공무원 계정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재해 친환경자조금 측으로 보내면 된다.

친환경자조금은 자조금 청구와 영수증 발급의 편의를 높이고자 거출시스템 기능 고도화 사업으로 ▲자조금 거출시스템 ▲친환경자조금 누리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비즈니스 등 4가지 채널을 연동해왔다. 

친환경자조금 측은 이같은 운영의 결과로 직접 거출 첫해인 2023년 거출금 22억2400만원으로 93%의 거출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장수 위원장은 “다년간 축적된 인증정보를 활용해  재배작물 현황을 파악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수급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거출율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