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도움되는 법안으로 지원하면 기업도 '메달' 따올 것"

유선일 기자 2024. 8.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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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종목에서 국가대항전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국가를 대표해 전력을 다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를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대한상의 간담회'에서 우 의장과 만나 최근 폐막한 파리올림픽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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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맨 오른쪽)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맨 왼쪽)이 간담회장으로 입장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최근 AI(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종목에서 국가대항전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국가를 대표해 전력을 다해 메달을 딸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사회적 대화를 위한 우원식 국회의장-대한상의 간담회'에서 우 의장과 만나 최근 폐막한 파리올림픽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활동에 부담되는 법안보다는 도움이 되는 법안으로 지원해주고 응원해준다면 올림픽 선수 못지않게 메달을 따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또 대한상의가 15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운영 중이라고 언급하며 "기업이 가진 혁신 역량으로 돈만 버는 게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경영계가) 국민에게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사회적 대화는 선택의 대상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일이 됐다"며 "현재의 갈등은 아주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가치와 이해관계가 함께 모여져 함께 논의하고 풀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가 나서서 사회적 대화 플랫폼을 만들고 함께 논의하면서 사회적 대화 기구를 보완하기도 하고 더 발전시키기도 해야 한다"며 "대한상의가 제기하고 있는 저출생·고령화 문제, 대도시와 지방 간 격차 문제 등 한국 경제 문제를 갖고 더 중점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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