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 엠트웰브 계약 해지…"기프티콘 100% 환불"

김승한 기자 2024. 8.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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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되자, 카카오가 쿠폰 공급업체인 엠트웰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기프티콘 환불에 나섰다.

엠트웰브가 티메프 사태로 대금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본죽 등의 브랜드에서 거래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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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여파로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본죽과 할리스 기프티콘 거래가 중단되자, 카카오가 쿠폰 공급업체인 엠트웰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기프티콘 환불에 나섰다. 엠트웰브는 본죽과 할리스커피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기프티콘을 취급해 왔다.

23일 카카오는 공지를 통해 엠트웰브가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를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의 사용 중지 및 환불 처리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전날 엠트웰브의 기업회생 돌입에 따라 교환권 판매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계약 해지 통보를 내렸다. 엠트웰브가 티메프 사태로 대금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 본죽 등의 브랜드에서 거래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환불은 이달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의 미사용·잔액 모바일 교환권에 대해서 100% 환불 공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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