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위험 어쩌나…충북서도 폭발·화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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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30분쯤 충북 진천군의 한 배터리 도매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스쿠터용 이차전지인 리튬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업체 대표 A(40대)씨가 창고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부 밀폐용기에 들어있고, 고에너지가 압축돼 있는 형태"라며 "화재 시작하면 온도가 급격히 오르고 폭발 일어나는 열폭주 현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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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배터리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30분쯤 충북 진천군의 한 배터리 도매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스쿠터용 이차전지인 리튬배터리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업체 대표 A(40대)씨가 창고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당시 지게차로 작업을 하던 A씨가 배터리를 바닥에 떨어뜨리자마자 폭발이 일어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쉽사리 꺼지지 않았다.
창고 안에 있던 배터리 2천 개에 불이 붙으면서 화염은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다.
소방당국은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완진까지는 2시간 가까이 더 진화 작업을 벌여야 했다.
앞서 지난 21일 증평군의 한 드론교육장에서는 실수로 떨어뜨린 리튬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나기도 했다.
배터리는 충격에 약하고, 화재나 폭발 위험성도 커 취급할 때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 관계자는 "배터리는 전부 밀폐용기에 들어있고, 고에너지가 압축돼 있는 형태"라며 "화재 시작하면 온도가 급격히 오르고 폭발 일어나는 열폭주 현장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취급 업체 역시 보다 철저한 화재 안전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충북소방본부가 도내 이차전지 취급 업체 136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한 달 동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벌인 결과, 휴·폐업 23곳을 제외한 113곳 가운데 모두 29곳(25.6%)에서 불량 사항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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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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