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신규 요원 바이스 공개…"게임 내 전략 새로워지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 1일 차에 새로운 요원 바이스를 발표했다. 바이스는 감시자 역할을 하는 요원이다.
'발로란트' 요원 개발 총괄 존 고시키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렸던 발로란트 서울 결승 미디어데이서 W 스킬을 누르면서 엔트리 역할을 하는 데 자신감을 느껴 뇌를 쓰지 않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며 "바이스는 이런 뇌 없는 플레이를 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원이다"라고 웃으며 바이스 개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알 수 있듯 가시넝쿨을 주요 스킬로 활용하는 바이스는 이를 통해 상대를 느려지게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궁극기로 상대 주 무기를 뺏어갈 수 있는 것이 바이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바이스에게 주 무기를 빼앗기면 피스톨 총기로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
'발로란트' 요원 디자인 담당인 라이언 쿠사트는 기존 감시자와 바이스의 차별점에 관해 묻는 질문에 "혼자서도 잘 싸울 수 있다. 기존 감시자는 이미 정해진 곳에 스킬을 심는 수동적인 운영을 했다면, 바이스는 어디에 무엇을 배치할지에 대해 많은 자율성이 있다. 이게 가장 큰 특성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시키 총괄은 "바이스를 통해 '발로란트' 내에 전략이 새로워지기를 바란다"며 "한방이 강한 제트와 레이즈 같은 요원은 사실 사이트 진입이나 공격하는 방식이 반복적이다. 바이스는 이런 요원들에게 어떤 식으로 사이트에 접근할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꼼꼼하게 결정을 내리게끔 압박감을 심어주는 요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챔피언스 서울 결승이 펼쳐지는 주말. 인스파이어 아레나에는 전 세계 최초로 바이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고 한다. 고시키 총괄은 "바이스를 체험할 이용자가 무모한 엔트리가 생각 없이 들어와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막는 쾌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바이스를 테스트했지만, 저희가 생각도 못 한 바이스 활용법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나올 것 같아 그런 부분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