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i-SMR기반 스마트넷제로시티 관제센터' 준공

i-SMR SSNC 기술개발 본격화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i-SMR SSNC(스마트넷제로시티) 관제센터 및 시뮬레이터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스마트넷제로시티(SSNC, i-SMR Smart Net-zero City)는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i-SMR을 이용해 도시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미래형 에너지 자립도시를 말한다.

이날 준공한 관제센터는 SSNC의 운영을 위해 AI,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통합플랫폼 시설이다.

시뮬레이터센터는 i-SMR의 최적 설계 및 운전 적합성을 검증하는 곳으로 3인 운전의 적합성, 인간공학평가, 운전원들의 교육 및 훈련장소로 활용한다.

준공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김상협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장을 비롯해 산학연 주요 기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SNC 에너지 최적 운영과 SSNC 도시모델 체험, 글로벌 i-SMR 기술지원 시연 등을 진행했다.

산업부와 한수원은 i-SMR SSNC 관제센터 및 시뮬레이터센터 준공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형 에너지 도시로의 발걸음을 시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남호 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SMR 기술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해외 수출의 토대가 되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향후 i-SMR기반의 스마트넷제로시티를 통해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탄소중립도시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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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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