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약점? '前 일본 국대' 바그너 "日 대표는 매우 강하다...결정력이 부족할 뿐"

가동민 기자 2024. 8. 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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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던 로페스 바그너가 일본 대표팀을 평가했다.

일본 매체 '울트라 사커'는 21일(한국시간) "전 일본 대표팀 공격수 바그너가 인도네시아 언론을 통해 일본 대표팀의 유일한 단점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바그너는 "일본 대표팀은 유럽 최정상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이길 수 있냐는 질문은 어려운 질문이다. 우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공을 잘 다루면 이기는 것이 축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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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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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전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던 로페스 바그너가 일본 대표팀을 평가했다.

일본 매체 '울트라 사커'는 21일(한국시간) "전 일본 대표팀 공격수 바그너가 인도네시아 언론을 통해 일본 대표팀의 유일한 단점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바그너는 "일본 대표팀은 유럽 최정상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을 이길 수 있냐는 질문은 어려운 질문이다. 우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야 한다. 공을 잘 다루면 이기는 것이 축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일본 대표팀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팀이다. 매우 강하고 조직적이며 공 순환이 좋다. 다만 결정력이 부족할 뿐이다"라며 일본 대표팀을 평가했다. 바그너가 말한 일본의 유일한 단점은 결정력이었다.

바그너는 공격수 출신으로 일본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바그너는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경기 5골을 기록했다. 바그너는 대부분 J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가시와 레이솔, 나고야 그램퍼스, FC도쿄 등에서 몸담았고 일본 무대에서 177경기 96골을 넣었다. 바그너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PSS 슬레만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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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다. 일본은 오랜 기간 아시아의 강호였다. 선진 축구 시스템을 일찍이 도입하면서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특히 과거부터 일본만의 축구를 구축하면서 국제 무대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거뒀다.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2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동안 일본의 최고 성적은 16강이었다. 일본은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일본은 북한, 시리아,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일본과 견줄만한 팀이 없었다. 일본은 6점 전승을 기록하며 당당히 조 1위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6경기 동안 1골도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피파 랭킹 18위인 일본은 3차 예선에서 1포트를 받았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와 함께 C조에 묶였다. C조 예선에서 1위와 2위는 월드컵 본선이 직행하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는 한 일본은 월드컵 진출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바그너의 말 대로 일본의 단점은 최전방이다. 일본에는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에 유럽에서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하지만 최전방이 아쉬운 건 사실이다. 최근 우에다 아야세, 오가와 코키가 스트라이커로 나오고 있다. 아시아 예선에선 꾸준히 득점하고 있지만 세계 무대에서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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