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옛도심 빈집 5천900채…"고도 제한 풀어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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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옛 도심의 고질적 문제로 떠오른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토론회가 23일 열렸다.
부산 동·중·서·영도·부산진구로 구성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는 이날 오후 동구에서 '원도심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협의체 위원장인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해외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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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옛 도심의 고질적 문제로 떠오른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민 토론회가 23일 열렸다.
부산 동·중·서·영도·부산진구로 구성된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는 이날 오후 동구에서 '원도심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5개 지자체 주민이 참여한 이 토론회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이 지역의 빈집은 부산진구 1천918채, 영도구 1천339채, 동구 1천232채, 서구 1천166채, 중구 267채 등 5천922채에 달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정현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과 한수경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빈집의 실태를 진단하고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신구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지현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 특임교수, 강영훈 한국해양대 해양기술연구소 교수 등이 주민들과 함께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고도 제한 등 규제를 해제해야 개발이 진행되고 결국 빈집 정리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빈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체 위원장인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해외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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