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폭염·열대야 '찜통더위'…전국 곳곳 소나기

김태인 기자 2024. 8.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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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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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내일(2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가 되겠습니다.

모레(25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새벽 서울·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부터 소나기가 시작된 뒤 오전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5~40mm, 강원도, 전라권, 경상권 5~20mm 등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최대 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한편 올해 서울에서는 역대 열대야 최장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3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앞서 6~7월 있었던 사흘간의 열대야를 합하면 올해 서울의 열대야는 36일로, 총 발생일 기준 역대 가장 깁니다.

총 발생일로 봤을 때 기존 기록은 1994년의 36일이었습니다. 일수가 기존 기록과 같으면 최근 기록이 상위가 됩니다.

이번 주말에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라 올해 열대야 일수는 더 길어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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