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화재 현장 찾은 한동훈 "노후건물 화재 안전 살피겠다"

조윤하 기자 2024. 8. 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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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호텔 화재 현장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부천 화재 현장을 찾아 "오래된 건물의 화재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제도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한 뒤 "소방 활동 과정에서 보완할 것이 있는지 부족한 부분도 살피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화재가 난 호텔이 소방 안전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에 "그런 부분의 재발 방지를 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며 "사각지대 보완 해법을 잘 강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6층 이상 건축물에 화재 방지 설비는 의무화됐지만, 2017년 이전 완공 건물에 소급 적용되지 않아 화재 피해가 커졌다는 의견이 있다"며 "뒤집힌 에어매트로 추가 생존자 확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은희 의원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건물 화재 안전대책, 투숙객 안전 문제, 안전(에어)매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여야 막론하고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야당과도 손을 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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