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대학-기업 IT산업 육성 '삼각공조'

IT 정책 발굴부터 전문 인재양성까지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별자치도는 23일 ‘제2회 산·학·연·관 전북 IT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전북대에서 개최된 이날 교류회에는 전북자치도, 전북대 및 군산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전북 IT산업협회, 지역 IT 기업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I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김성찬 전북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장은 “산학 협력 프로젝트와 실전 공학설계 교육을 통해 지역 IT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라정진 전북IT산업협회장은 “교류회는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자치도(디지털산업과)와의 소통으로 지역 IT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 디지털산업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현재 전북자치도는 디지털산업과를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을 살린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 연구개발 지원, 인재 양성 등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IT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북대와 군산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 양성과 지역 가치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지역 내 초·중·고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소프트웨어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미화 전북자치도 디지털산업과장은 “지난 7월 디지털산업과가 신설된 만큼 전북 IT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역 내 산학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거버넌스를 구축‧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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