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심의위 신청한 최재영 목사 "청탁 의미 있어"
조성흠 2024. 8. 23. 17:06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최 목사는 오늘(23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측이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대검에 제출했다가 불발되자 다시 개최를 요청한 겁니다.
최 목사는 "제 행위가 직무 관련성이 없다거나 청탁이 아니라는 식으로 검찰이 판단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건넨 선물이 감사의 표시, 만나기 위한 수단이라는 명목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청탁의 의미도 섞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최재영 #수사심의위 #명품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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