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국내 첫 ‘장애인 편의점’ 문 열었다

성시온 2024. 8. 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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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 자립을 위한 첫 장애인 편의점이 제주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과 함께 오늘(23일) 제주도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장애인편의점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편의점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사업으로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운영해 온 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에 이은 두 번째 특화 일자리 모델입니다.

이번에 문을 연 1호 장애인 편의점에서는 중증 지적 장애인 2명이 평일 4시간씩 근무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입고 상품 운반과 진열, 소비기간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또, 다음 달에는 강원 평창에, 오는 10월에는 부산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이 개소될 계획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일자리”라며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민·관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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