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솔직 고백 “오디션서 정은채 만나고 주눅 들었다” (파친코2)[EN:인터뷰②]

하지원 2024. 8.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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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김성규가 함께 호흡한 배우 정은채에게서 '경희'의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김성규는 "('파친코2' 합류가) 굉장히 기회기도 하지만 이렇게 애써서까지 배우를 찾는 거에 부응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연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은 어려움을 겪던 시점에 정은채 배우를 만나서 작아졌었다. 전반적인 분위기에 주눅이 들었던 것"이라며 "마음속으로 잘 해내고 싶고 혼란스러웠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내 모습을 제작진과 배우분들이 창호 역할하고 잘 매치를 시켜 봐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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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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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파친코2' 김성규가 함께 호흡한 배우 정은채에게서 '경희'의 모습을 봤다고 밝혔다.

8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pple TV+'파친코2' 정은채, 김성규 페어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규는 정은채와 초반 호흡을 떠올리며 "내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있어서 어려워했다. 경희라는 인물을 알아나가면서 (정은채가) 내가 연기하는 시간들을 잘 기다려줬던 것 같다. 빨리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끌어가거나 그렇기보다는 분위기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기다려줬다"고 이야기했다.

김성규는 작품으로 정은채를 만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평소 너무 멋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본인만의 분위기가 있다. 실제로 점점 알아갈 수록 다른 배우들과 지내는 모습들, 현장에서의 나를 끌어주는 면도 있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알지 못했던 부분을 봤다. 창호가 경희에 대해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강한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부분과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김성규는 정은채와 케미스트리 오디션에서 주눅 들었던 심정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성규는 "('파친코2' 합류가) 굉장히 기회기도 하지만 이렇게 애써서까지 배우를 찾는 거에 부응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연기가 잘 안 되는 것 같은 어려움을 겪던 시점에 정은채 배우를 만나서 작아졌었다. 전반적인 분위기에 주눅이 들었던 것"이라며 "마음속으로 잘 해내고 싶고 혼란스러웠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내 모습을 제작진과 배우분들이 창호 역할하고 잘 매치를 시켜 봐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2022년 공개된 시즌1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시즌2에서는 시즌1로부터 7년이 지난 1945년 오사카를 시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선자’(김민하)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파친코2'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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