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국제학교 고시엔 우승…윤석열 대통령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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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 교토국제학교의 여름 고시엔 우승에 윤석열 대통령도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교토국제학교는 재일 한인들이 민족교육을 위해 1947년 설립한 학교이다.
역사가 짧고 규모가 작은 교토국제학교의 우승은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교토국제학교의 결승전 경기는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연장 승부치기 룰을 적용해 승패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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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승부치기 끝에 2-1 승리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 교토국제학교의 여름 고시엔 우승에 윤석열 대통령도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교토국제학교는 재일 한인들이 민족교육을 위해 1947년 설립한 학교이다. 1948년 일본 정부가 조선학교 폐교령을 내렸을 때 폐교될 위기에도 놓였으나, 시민 운동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도 한국 정보, 재일 교포 뿐만 아니라 일부 일본인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운영돼 왔다.
교토국제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합친 학생 수가 약 160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다.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1999년 교토부고교야구 연맹에 가입했다. 선수단은 총 61명이다.
고시엔 본선 무대 진출은 많은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의 꿈이다. 그만큼 진출이 어렵다. 올해 일본 전역 3715개 학교, 3441개 팀이 참가했는데, 본선에 오른 학교는 49개뿐이다. 역사가 짧고 규모가 작은 교토국제학교의 우승은 '기적'이라고도 불린다.
교토국제학교의 결승전 경기는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연장 승부치기 룰을 적용해 승패가 갈렸다. 교토국제고가 10회 초 2점을 얻었고, 이어지는 수비에서 1점만을 내주며 승리를 지켰다.
고시엔 경기는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중계된다. 교토국제학교의 한국어 교가 또한 방송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교토국제학교 교가 가사를 공유했다. 이어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펴졌습니다.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로 입을 열었다.
이어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주었습니다.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역시 야구는 위대합니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내니까요"로 감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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