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기 치른 수비수, 킥오프 '9초' 만에 레드카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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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보카 주니어스의 베테랑 수비수 루이스 아드빈쿨라(34·페루)가 킥오프 '9초' 만에 퇴장당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아드빈쿨라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제이루(브라질)와 2024 코파 수다메리카나 16강 2차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너무 일찍 레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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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보카 주니어스의 베테랑 수비수 루이스 아드빈쿨라(34·페루)가 킥오프 '9초' 만에 퇴장당하며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아드빈쿨라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제이루(브라질)와 2024 코파 수다메리카나 16강 2차전에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너무 일찍 레드카드를 받았다.
주심이 경기 시작 휘슬을 분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아드빈쿨라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의욕적으로 공을 뺏으려다 루카스 로메로의 오른발을 밟았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고, 아드빈쿨라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보카 주니어스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던 보카 주니어스는 2차전에서 1-2로 졌다. 1·2차전 합계 2-2가 되면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보카 주니어스가 4-5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팀인 보카 주니어스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통산 두 번 정상에 올라 최다 우승 공동 1위에 자리했지만, 올해 세 번째 우승은 무산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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