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납부 회피 지방세 체납자, 고강도 가택수색”

안영록 2024. 8.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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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강도 가택수색을 벌인다.

가택수색은 체납자 거주지를 찾아가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불응 시 이뤄진다.

하반기에는 관내‧외를 불문하고 외국인 체납자도 포함, 강도 높은 가택수색을 할 방침이다.

박현주 체납관리팀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고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은 물론, 형사고발, 소송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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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고강도 가택수색을 벌인다.

악의적 고액 체납자들의 조세 회피 방법이 갈수록 지능적이고 고도화됨에 따른 조처다.

가택수색은 체납자 거주지를 찾아가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불응 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압류한 현금은 즉시 체납액에 충당하며, 귀금속 등 물품은 공매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한다.

청주시청 임시청사. [사진=아이뉴스24 DB]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가택수색을 시범 운영한 후, 2023년엔 총 10회의 가택수색을 벌여 1억5100만원을 징수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6회 실시해 2500만원을 걷어들였다.

하반기에는 관내‧외를 불문하고 외국인 체납자도 포함, 강도 높은 가택수색을 할 방침이다.

현장 방문 결과 체납처분 면탈 행위가 발견되면 형사고발도 할 계획이다.

1000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 수는 1926명으로, 체납액은 841억원에 달한다.

박현주 체납관리팀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고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은 물론, 형사고발, 소송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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