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티메프 사태' 모바일 교환권 환불 진행…본죽·할리스 등이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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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협력업체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거래 중단의 여파로 자금난에 처한 모바일 교환권(기프티콘) 공급사 엠트웰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기프티콘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공지사항을 통해 "엠트웰브의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 기업용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의 사용 중지·환불 처리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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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협력업체 대금 정산 지연 사태와 거래 중단의 여파로 자금난에 처한 모바일 교환권(기프티콘) 공급사 엠트웰브와 계약을 해지하고 해당 기프티콘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공지사항을 통해 "엠트웰브의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선물하기 포 비즈(for Biz, 기업용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엠트웰브 발행 모바일 교환권의 사용 중지·환불 처리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엠트웰브는 본죽, 할리스 등 일부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품권을 유통하는 회사다. 그러나 엠트웰브는 최근 티메프 사태로 현금 유동성 문제를 겪으면서 교환권 유통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해당 브랜드 기프티콘 구매와 사용이 중단됐다.
카카오는 엠트웰브의 기업회생 돌입에 따라 교환권 판매 재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전날(22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카카오 측은 "쿠폰사를 비롯해 각 브랜드와 함께 환불 없이 (교환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환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환불 대상은 엠트웰브가 발행한 미사용 교환권과 미사용 잔액이 남은 교환권으로,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환불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환불 예정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정확한 파악을 위한 과정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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