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생길라' 기지제 수병공원 수질개선…수초제거 작업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작업 실시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기지제 수병공원을 대상으로 수질 개선 향상을 위한 수초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주시와 체결한 '농업 기반 시설의 안정성 개선과 저수지 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기지제는 도심 내 수변공원으로 부영양화와 토사 유입으로 수초와 수생식물의 과잉 번식으로 경관 저해와 악취 등의 문제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이들은 올해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수초와 수생식물이 번성하면서 향후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초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제거 작업은 시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앞으로도 두 기관은 저수지 수질 관리 등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관계자는 "이번 수초 제거를 통해 기지제의 수질을 개선하고 깨끗한 주변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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