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균택 의원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공항 이전특별법 발의 계획"

광주CBS 조성우 PD 2024. 8.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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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이향미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4년 8월 22일(목)
핵심요약
광주 군공항 이전 위한 민‧관‧정 연석회의 진행, 이전 위한 협조 체계 구축
무안군민 상대 적극적인 설득, 이전 필요성, 장점 알리는 것 중요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국회의원(광주 광산갑). 의원실 제공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국회의원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최근 우리 지역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바로 광주민간군공항 이전 인데요. 지난 15일,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해 민‧관‧정이 함께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균택 의원,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연석회의를 열어 해법을 논의했는데요. 지역구 광주광산갑의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균택>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지난 15일, 광주군공항 이전을 위한 민‧관‧정 연석회의가 진행됐는데요. 주요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박균택> 광주시장 등 광주지역 인사들이 전남도지사, 전남도당 위원장, 박지원 의원님 등 전남 지역 리더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광주공항 이전을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자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비행장 소재지 국회의원으로서, 광산구청장, 구의원,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무안군을 방문하여 주민 설득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는 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진행자>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함께 모여 총력 지원을 약속한 건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박균택> 맞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고 광주·전남의 범시민, 범도민적인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 활동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진행자>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경우 예비후보지를 내년 6월까지 결정해 보자는 입장인데요.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가 골든타임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균택> 저는 강기정 시장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김영록 지사님의 겸손하고 합리적인 인품을 존경하는 입장이지만, 이 사안에 대해서는 생각을 달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무안군민들의 찬성 입장을 확보하는 것인데, 무안군수님이 이전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주민들의 공청회 참석조차 꺼리는 상황이다 보니 무작정 기다린다고 해답이 나올 수는 없고 광주시장님 주장처럼 주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 활동을 펼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무안군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하다 보십니까?

◆박균택> 무안군 사회단체나 군민 한 분 한 분 상대로 통합공항 이전이 광주, 전남은 물론 무안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무안군민들께서 광주시의 제안보다 더 요구하시는 사항이 있다면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받아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전 필요성, 장점에 관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분들 상대로 설득하는 노력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진행자> 광주 민간,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법안 발의도 계획 중이시라고요?

◆박균택> 광주 군공항 이전특별법을 광주 군공항, 민간공항 통합공항 이전특별법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사업주체를 광주시장이나 국방부장관이 아닌 국토부장관으로 바꿔서 국가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예타면제 조항을 추가해서 이전 기간을 단축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무안군민들의 찬성 여론이 좀 더 높아지는 대로 개정안을 제출하려고 준비한 상태입니다.

◇진행자> 광주 민간, 군공항이 동시에 이전되지 않을 경우 어떠한 문제가 발생한다 보십니까?

◆박균택> 무안의 넓은 땅을 공항 부지로 편입하고 무안 앞바다를 향해 항공기가 이륙하면 소음 피해가 작을 텐데 광주 도심 한복판에 그대로 둘 경우, 광산구와 서구 어느 방향으로 이륙하든 다수 시민들이 소음에 시달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항을 이전할 경우, 광주 도심지를 스마트 산업 단지로 개발할 수 있고 무안은 민간 공항의 확대로 한반도 서남부의 관문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무안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무안으로 국제공항을 미리 옮기고 KTX 노선까지 가설하고 있는 취지를 살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광주 민간, 군공항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박균택> 통합공항 이전이 무안 발전에도 도움 되는 일이지만 소음 피해의 이전이라는 문제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무안군민들이 겪을 수 있는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 무안군민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지원 노력을 힘이 닿는 데까지 펼치고 그런 노력 상황을 무안군민들께 전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제가 그런 역할을 하도록 무안을 열심히 오가면서 기여하겠습니다.

◇진행자> 이밖에도 최근 추진 중인 분야는 어떻게 되십니까?

◆박균택> 요즘 민주정치가 후퇴하고 민생이 어려워진 주된 이유는, 윤석열 정권이 무도하고 다수 서민에 대한 애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과 힘을 모아 무도한 정치를 견제하고, 야권 전체 의원들과 힘을 모아 민생회복 지원금 법처럼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또, 검찰이 대통령 부인을 소환하지도 못하면서 야당을 향해 탈탈 터는 방식의 엉터리 수사를 하지 못하도록 검찰 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진행자> 끝으로 지역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균택> 저를 선출해 주신 시민들께 늘 감사드리고 박균택을 잘 뽑았다는 자긍심을 느끼시도록 중앙정치, 지역 과제 해결 둘 다 정성을 다해 수행하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광산갑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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