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 KT와 SSG 맞대결...가을행 티켓은 누구 손에

비로 하루 미뤄진 NC 하트 복귀전, 상대는 KIA 라우어
'클래식 씨리즈' 롯데-삼성 전 윌커슨-황동재 등판
한화 와이스, 두산 시라카와 선발...LG 손주영, 키움 하영민 예고

(MHN스포츠 윤송이 인턴 기자, 박연준 기자) 프로야구 공동 5위에 위치해 있는 KT 위즈와 SSG 랜더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22일 경기에서 KT는 키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고, SSG는 LG에게 한 경기를 내줬다. 그 결과 KT는 다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한 '5강'에 진입, SSG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팀 간 전적은 6승 5패로 KT가 근소하게 앞선 상태이다.

KT 선발로 나서는 선수는 고영표다. 3승 6패 5.4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SSG 상대로는 두 번 등판해 모두 승리를 올리며 평균자책점도 0.64로 아주 낮은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SSG 선발은 베테랑 김광현이다. 7승 9패, 평균자책점 5.3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T 상대로는 한 번의 패배와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7월 이후 감기 몸살 증세로 등판하지 못했던 NC 에이스 하트는 23일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KIA 라우어이다.

하트는 시즌 10승 2패 평균자책점 2.34로 리그 최강의 에이스를 이야기할 때 매번 언급되는 투수이다. 그러나 KIA 상대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6.19로 시즌 성적에 비해 약한 면모를 보였다.

라우어는 패 없이 1승과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NC 상대로는 아직 등판한 적이 없다.

'클래식 씨리즈' 라이벌 롯데와 삼성이 맞붙는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윌커슨이다. 시즌 9승 8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삼성 상대로는 1승 평균자책점 3.75를 마크 중이다.

삼성 선발 투수 황동재의 성적은 승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3.92이다. 롯데 상대로는 구원으로만 등판해 1.2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와이스와 시라카와가 등판한다. 와이스는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1승, 자책점 없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라카와는 4승 4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며, 한화 상대로는 등판 경험이 없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LG와 키움이 맞붙는다. LG 선발은 손주영으로, 8승 7패 3.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 상대로는 한 번의 승리와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보유 중이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9승 6패 평균자책점 4.18을 마크 중이다. LG 상대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12로 강했다. 

 

사진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