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마시고 응급실 간 아이? 음식점 실수로 와인을 그만…
홍지은 기자 2024. 8. 23. 16:49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일식당을 찾은 발렌시아 부부.
식사 도중 딸이 갑자기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노에미 발렌시아 / 아이 엄마 : 딸이 몸을 비틀거리고 넘어지고 벽에 기댔어요.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말도 어눌해졌어요.]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부는 딸이 마신 사과 주스를 확인했습니다.
부부는 냄새를 맡자마자 와인인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대로 응급실에 실려 간 딸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12%,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알고 보니 식당 종업원이 주스 대신 와인을 준 것이었습니다.
식당 측은 '사과 주스'라고 써진 용기 안에 든 요리용 와인을 실수로 내줬다며 사과했습니다.
[노에미 발렌시아 / 아이 엄마 : 다른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음식을 보관할 때 라벨을 제대로 부착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으면 해요.]
현지 경찰과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엄마 나 이제 죽을 것 같아"...부천 화재 희생자 마지막 통화
- '807호' 고함과 필사의 탈출에도...에어매트 튕겨 나면서 2명 사망
- 농협은행 직원 4년간 '117억' 횡령…직원 극단적 선택
- [사반 제보] 자꾸 차선 밟던 차량...다가가니 '양산 쓴 채 운전'
- 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 첫 우승…결승서 2-1 승리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