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신자급자족주의형용준 지음, 3만원

디지털 전환 시대가 폭풍처럼 몰고 온 '뉴 노멀' 삶의 모델을 매혹적으로 통찰한 책이다. 21세기 문명 위기는 기후 위기, 인공지능(AI) 위기, 인구 위기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저자는 이 위기를 기술과 노력, 새로운 삶의 방식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인문공간 펴냄.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마크 베코프 지음, 김민경 옮김, 2만4000원

동물의 삶 역시 인간의 삶만큼이나 풍부한 감정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는 인간이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동물이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두시의나무 펴냄.

할복리샤르 콜라스 지음, 이주영 옮김, 1만9000원

1965년 1월 1일 새해의 첫 태양이 일본 도쿄타워를 비추던 순간 6·25전쟁 특파원이자 프랑스 신문기자인 에밀 몽루아는 할복으로 생을 마감했다. 에밀의 비극적 생애 서사를 한 권에 담았다. 예미 펴냄.

리더는 항상 옳다우미영 지음, 1만8000원

처음부터 유능한 리더는 없다. 경험, 고민, 성찰, 실행을 통해 성숙해질 뿐이다. 30여 년간 다국적 기업에서 활동한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리더로서 옳은 판단과 태도를 지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준다. 북스톤 펴냄.

에머슨이 바라본 세상

랠프 왈도 에머슨 지음, 석필 편집·옮김, 1만7000원

미국 최초의 철학자이자 시인이었던 랠프 왈도 에머슨의 명언을 엄선한 모음집이다. 이 책은 어려움과 도전이 커지는 시대에 자신을 성찰하고 세상을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창해 펴냄.

[송경은 기자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