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필리핀 농업 대표단과 농업기술 공유…18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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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은 필리핀 농림부 산하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 18명이 방문해 선진 농업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필리핀 농림부 간 국제 농업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연수단은 곡성군의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센터 내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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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은 필리핀 농림부 산하 농업기술 교류 연수단 18명이 방문해 선진 농업 정책과 기술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필리핀 농림부 간 국제 농업기술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연수단은 곡성군의 농업 현황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센터 내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연수단은 미생물배양시설과 농기계 임대사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미생물배양시설에서는 고성능 멸균배양기 4기를 활용해 고초균,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4종과 토착미생물을 연간 180톤 규모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트랙터를 포함한 69종 270대의 고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연수단은 유기농 발아현미 전문 업체인 미실란을 방문해 발아현미 생산 기술과 품종 연구 성과,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KOPIA(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필리핀센터 이규성 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핀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서연남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농업기술 및 정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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