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비관해 10세 딸 살해한 40대 징역 7년

최수호 2024. 8.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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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23일 형편을 비관해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49·여)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경북 청도군 한 펜션에서 10세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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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23일 형편을 비관해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49·여)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경북 청도군 한 펜션에서 10세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경제적 사정을 비관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후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자녀는 독립된 인격체로서 부모가 자식을 살해하는 범행은 용서받을 수 없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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