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파격 결심’…745억에 선수까지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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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아데몰라 루크먼(26·아탈란타) 영입 계획을 세웠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페둘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루크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 이적료에 키비오르를 포함한 제안을 건넬 가능성이 있다. 아탈란타는 6,500만 유로(약 969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44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리버풀도 영입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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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아데몰라 루크먼(26·아탈란타) 영입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루크먼을 영입하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45억) 이적료에 야쿠프 키비오르(24)를 함께 제안할 생각이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알프레도 페둘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루크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 이적료에 키비오르를 포함한 제안을 건넬 가능성이 있다. 아탈란타는 6,500만 유로(약 969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44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리버풀도 영입 관심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레버쿠젠을 격침하고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루크먼이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사비 알론소(42·스페인) 감독의 사상 첫 ‘무패 트레블’을 저지했다. 한순간에 이름을 알린 루크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를 찾지 못한 파리 생제르맹이 루크먼과 개인 조건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적을 희망한 루크먼이 아탈란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적 가능성을 더욱더 높였다. 파리 생제르맹과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아스널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아스널은 지난 2시즌 동안 리그 2위에 머물며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다시 한번 우승 의지를 다진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은 부카요 사카(22)와 카이 하베르츠(25)를 지원할 새로운 공격수를 탐색했고, 루크먼을 표적으로 삼았다. 그는 지난 시즌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3)가 리그 6골에 그치자, 해당 포지션 보강을 이루기로 했다.
다만 리버풀도 루크먼에게 관심을 보여 리그 내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아직 영입을 이루지 못한 아르네 슬롯(45·네덜란드) 감독은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할 수 있는 루크먼을 영입해 파괴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리버풀 역시 왼쪽 윙포워드인 루이스 디아스(27)가 기복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기자, 영입 움직임을 보였다.
이적시장 화두로 오른 루크먼은 찰턴, 에버튼, 라이프치히, 풀럼, 레스터 시티 등 다양한 구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2년 여름부터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은 그는 뛰어난 드리블과 슈팅 능력을 내세워 팀의 주포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
특히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아탈란타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공식전 45경기 동안 17골과 9도움을 쌓았고, UEL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클럽 커리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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