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꿈 "우승하고, 토트넘의 전설로 기억되고 싶어요"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4. 8.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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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꿈은 우승, 그리고 토트넘의 전설로 남는 것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한 팀에 있는 것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꾸준해야 하고, 또 구단에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면서 "나는 아직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함께 우승을 하고 싶고, 전설이라고 불릴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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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꿈은 우승, 그리고 토트넘의 전설로 남는 것이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BBC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냐'는 질문에 "전설"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한 팀에 있는 것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꾸준해야 하고, 또 구단에 뭔가를 돌려줘야 한다"면서 "나는 아직 토트넘의 전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토트넘과 함께 우승을 하고 싶고, 전설이라고 불릴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을 제외하면 8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는 등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토트넘의 성적이 우선이었다.

손흥민은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지는 않았다. 10골이라 말하고, 6경기에서 10골을 넣는다면 목표가 끝나는 것 아닌가.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면서 "팀과 개인, 모든 면에서 가능한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토트넘 주장 완장도 찼다. 2024-2025시즌에도 변함 없이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장을 맡는 것은 책임감이 큰 일이다. 지금도 배우고 있다. 쉽지 않지만, 좋은 일"이라면서 "팀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선수는 아니지만, 큰 소리를 내야 한다면 기꺼이 하겠다. 좋은 행동으로 모범이 되고 싶을 뿐이다. 어린 선수들도 주장이 옳은 일을 한다면 똑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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