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우리가 무지개처럼 여름 특집 ‘스리랑카 산골 학교의 희망봉사, 10인의 천사들’
지난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서울경기 fm 105.3mhz)에서 다문화 프로그램을 제작, 진행하고 조준형 PD가 8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자신의 스리랑카 현지 나눔봉사 이야기를 담은 우리가 무지개처럼 여름 특집 ‘스리랑카 산골 학교의 희망봉사, 10인의 천사들’(구성, 글 방은영 작가)의 현장취재, 연출, 내레이터를 맡는다.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스리랑카 이모나라 나눔봉사여행은 결혼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의 봉사자들’, 최은미, 이선희, 김현정, 베트남 웬자미, 오아인, 임선율, 이도연과 함께 지난 10년동안 스리랑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 봉사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모나라 나눔여행은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 한국인 봉사자과 자녀 그리고 한국에서의 이주노동을 끝내고 고국으로 돌아간 분들의 봉사활동이 돋보였다.
게다가 최근엔 코로나로, 막 꽃피우던 관광산업의 길이 막히면서 심각한 교육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델멀러학교, 칼루타라 ‘리틀스타’ 어린이집, 캐길라시 히구라나 위디야르야학교 등을 찾아가 학교를 짓고 운영을 도와주고 있는 톡투미 이레샤 대표와 희망천사들의 나눔 여행은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이번 봉사활동을 주관한 톡투미는 2010년에 설립되어 전국에 5백명 이상의 회원과 6천 명의 누적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단체로 스리랑카출신 이주여성인 이레샤, 배트남출신인 호지완를 중심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적응과 문화교류를 통한 가교역할을 활발히 하고 있다.
250만 다문화 시대에 대한민국 대표적인 장수 다문화 프로그램을 14년 동안 제작, 진행하고 있는 조준형 PD는 2014년 “양미경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으로 한국방송협회가 주는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다문화방송 제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년 동안 법무부 이민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바 있는 조준형 PD는 2009년 다문화 관련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교사,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자문위원, 자조 모임 톡투미 자문위원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학술지인 셀메드 세포교정의학학회 학술지 ‘Cellmed’ 편집위원, 유튜브채널 ‘조PD의 다문화이야기’ 진행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조준형 PD와 오랫동안 방송을 한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제작팀 임지영 팀장은 “조준형 PD의 이번 우리가 무지개처럼 여름특집 ‘스리랑카 산골 학교의 희망봉사, 10인의 천사들’은 오랫동안 해외 현장취재를 통한 다큐멘터리 방송제작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나눔봉사활동을 비롯해 멋진 방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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