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경쟁력 없는 PL 클럽? 안 갑니다'...뮌헨, '우승 토템' 윙어 매각 난항

오종헌 기자 2024. 8.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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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TZ'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은 코망에게 직접적으로 떠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입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들어볼 계획이다. 정작 코망은 흥미로운 제안이 아니면 떠날 생각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나 프리미어리그(PL) 내 타이틀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팀들은 배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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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뮌헨
사진=뮌헨

[포포투=오종헌]


킹슬리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TZ'는 23일(한국시간) "뮌헨은 코망에게 직접적으로 떠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입 제안이 온다면 기꺼이 들어볼 계획이다. 정작 코망은 흥미로운 제안이 아니면 떠날 생각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나 프리미어리그(PL) 내 타이틀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 팀들은 배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코망은 현재 28살 프랑스 출신 윙어다. PSG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4-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14경기(선발5, 교체9)에 출전했다.


순조롭게 적응 중인 가운데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성사됐다. 2015-16시즌 합류 당시에는 임대 신분으로 두 시즌을 뛰었다. 그리고 2017년 여름 완전 이적이 이뤄졌다. 코망은 꾸준하게 준주전급 선수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아쉬운 점은 부상이 잦은 편이라는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10년 가까이 뮌헨에서 뛰면서 40차례 이상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2018-19시즌 도중 인대 파열로 3개월 가량 결장한 게 가장 오랜 기간 전력을 떠나있었던 부상이다.


코망은 2년 전 뮌헨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지난 시즌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1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등을 소화하며 로테이션 멤버로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뮌헨은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 이 때문에 프로 데뷔 후 매 시즌 적어도 1개 이상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코망의 진기록은 11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코망의 우승 기운이 사라진 가운데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은 차기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이미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며, 측면 공격에 마이클 올리세를 더했다. 자연스럽게 기존 자원 중에서 떠나야 하는 선수가 생겼고, 코망이 그 대상이 됐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이어지는 팀은 없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후보로 거론됐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다니 올모 등 올여름 새로 합류한 선수들조차 리그 명단에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 사우디나 몇몇 PL 클럽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망은 경쟁력을 갖춘 팀을 원하고 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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